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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흉포화…흉악범죄 2년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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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흉악범죄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특히 시카고 등 몇몇 주요 도시에서 살인이 증가하고 있다.

시카고는 살인사건 증가율이 작년 최고치를 기록했고 라스베이거스와 루이빌에서도 살인이 늘었다. 반면 뉴욕과 신시내티에서는 줄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FBI의 2016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미 전역 흉악범죄 발생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범죄 건수는 386.3건으로 직전 해의 373.7건보다 10여 건 많아졌다.

살인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5.3건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990년대 범죄 발생률이 극에 달했던 시기보다 나쁘지는 않다고 지적한다.

1991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가 758.2건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

FBI는 과실치사를 제외한 살인, 강간, 강도, 가중폭행을 4대 흉악범죄로 규정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대도시의 살인사건 급증 추이를 우려한다.

‘총기 폭력의 도시’로 악명 높은 시카고에서는 지난해 7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전년(482건)에 비해 58%나 급증했다.

뉴욕은 전년 352건에서 지난해 335건으로 살인사건 발생 빈도가 하락세로 바뀌었다.

FBI 통계에서 재산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1.3% 줄었다. 14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절도 사건 발생률도 점차 주는 추세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흉악범죄 통계 발표 직후 “모든 미국민을 위해 흉포화하는 범죄의 증가 추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법무부는 주, 지자체, 지역민 공동체와 함께 흉악범죄를 뿌리 뽑고자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부 장관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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