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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기업문화가 다양성 추구라는 명분 아래 다분히 좌편향적이고 엄연히 존재하는 남녀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익명의  괴문서가  나돌아 사내에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구글의 생태계’하는 제목이 붙은  10페이지 짜리 괴문서가 6일  IT전문 블로그인  ‘기즈모도’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구글의 한 중견 엔지니어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문서는 구글의 다양성과 채용 문제를 먼저 거론했습니다.

“구글이  지나치게 좌편향이기 때문에 회사내에서 의견을 달리하는 보수주의자들이 침묵해야만 하는 단일화된  사풍을 만들어냈다”고 문서 작성자는 주장했습니다.

여성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보다는  단순히 미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신경질적이며 스트레스는 못 참는다는 등 여성 혐오적인 표현도 들어가 있습니다.

문서 작성자는 구글이 보수주의자를 따돌리는 기업문화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괴문서 사건은 최근 우버 등 실리콘밸리 IT기업에서 잇달아 성추행 추문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여성 근로자들의 분노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구글 내부에서는 “다양성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경직된 엔지니어의 주장은 생각할 가치조차 없다”, “숨어서 얘기하지 말고 당당히 나와서 주장하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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