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지난 화요일) 밤 글렌데일에서 발생한 60대 한인 여성 총격 사망사건으로 인근 주민들은 충격에 빠진 상탭니다.

특히 이 흑인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데다, CCTV와 게이트가 있는 건물 차고까지 따라 들어가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글렌데일과 라크라센타의 경계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화요일 저녁 총격 사건이 발생해 67세 한인 여성 오혜순 씨가 숨졌습니다.

오 씨는 화요일 밤 8시 40분, 한 발의 총격을 맞고 차고 주차장 본인의 차 옆에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아직 차량 정보가 불분명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렌데일 경찰국의 서전트 로버트 윌리암입니다.

<이번 사건의 동기는 robbery 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용의자가 무엇인가를 훔쳐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피해자가 운영하는 비즈니스부터 따라왔는지, 이 여성을 기다렸는지 많은 추측이 나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컨펌할 수는 없습니다. 랜덤은 아니고, 이 여성을 target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따르면, 숨진 오 씨는 남편과 함께 롱비치의 한 스포츠웨어 매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조용한 동네에 벌어진 강력 사건에, 게다가 피해자가 한인 여성이라는 소식에 인근 한인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20여가구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만 해도 절반 가까이가 한인입니다.

<LA와 상대적으로 가까우면서도, 학군도 좋고 깨끗하잖아요 이 동네가…>

<여기가 이런 일이 벌어지는 곳이 아닌데… 밤 에도 산책하고 걸어다녀요 여기 몬트로즈 길에는…>

특히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데다, CCTV와 시큐리티 게이트도 작정하고 벌인 범행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아직 용의자가 안 잡혔잖아요.. 약혼녀가 낮에 혼자 있는데, 많이 불안하죠.>

한편으로는 이 지역에 흑인들의 유입도 늘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발생도 잦아져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 한인들이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한인들을 타겟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건 아닌가 불안하죠>

글렌데일 경찰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818-548-4911번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