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Email this to someoneShare on FacebookTweet about this on TwitterShare on Google+

라이언 징크 미국 내무부 장관이 오리건과 캘리포니아 주에 걸친 캐스케이드-시스키유 국립공원 등 두 곳의 국가기념물 지정해제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추가로 건의했다고 미국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를 방문해 베어스 이어스 국립공원 등 두 곳에 대한 국가기념물 면적 축소 조치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나온 건의다.

징크 장관이 추가로 지정 해제할 것을 요청한 국가기념물은 캐스케이드-시스키유 국립공원과 네바다 주 남부 골드버트 보호구역이다.

캐스케이드-시스키유와 골드버트는 베어스 이어스 국립공원 등과 마찬가지로 천혜 비경과 유적 등이 많아 연방 차원에서 보호를 받는 지역이다.

징크 장관은 “이들 기념물이 지정 해제되면 목축이 허용되는 등 토지 사용권이 되살아날 수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구체적으로 지정 해제안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징크 장관에게 미국 내 27곳에 달하는 국가기념물의 지정해제 여부를 전면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이 토지 사용권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명분을 내걸어 과거 민주당 행정부에서 지정된 기념물을 잇달아 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어스 이어스 국립공원의 기념물 지정 면적을 130만 에이커에서 20만 에이커로 80% 이상,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에스칼랑트를 190만 에이커에서 100만 에이커로 45%가량 축소하는 등 내용의 지정해제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에 윌더니스 소사이어티, 시에라 클럽, 천연자원보호협회 외 7개 환경보호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권행위를 했다며 워싱턴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트럼프, 국가기념물 지정 해제 포고령 서명

트럼프, 국가기념물 지정 해제 포고령 서명-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 베어스 이어스 국립공원 등의 면적 상당 부분을 국가기념물 지정에서 해제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