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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분규 단체 중 하나로 꼽히던 한인타운 노인센터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노인 교육기관의 중심으로 우뚝 섰습니다.

노인센터의 오늘을 이끈 박형만 이사장이  4년 임기를 마치고 내일(오늘) 퇴임합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4년전  한인 타운 노인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4대와 5대 이사장을 연임했던  박형만 이사장이  이달말 노인센터 이사장직에서  퇴임합니다.

박 이사장 취임 당시 노인센터는 운영 주도권을 둘러싸고 재단과 LA 한인회의 다툼으로 눈쌀 찌푸리게 하는 분규 단체로 인식되었으나, 박형만 이사장 취임 이후 특유의 추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노인 교육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미지 쇄신에도 성공했습니다.

4년 전 건물만 있지, 프로그램은 전무하다시피 했으나 지금은 각종 무료 교육과 여가 선용 프로그램이  34개에 이르고, 이용자가 일주에 1,500여명, 한달이면 연 인원 6천명이 넘습니다.

자원봉사자도 50여명에 이르러, 각종 클래스의  강사로 재능기부를 하는가 하면, 노인들에게 필요한  영어서류 번역,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무료 검진과 상담도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재를 털어 노인센터 운영을 지원해 온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에 아쉽다고 합니다.

(컷) (  아쉽죠, 자면서도 노인센터, 교회가서도 노인센터, 노인센터 생각 뿐이었는데, 그러나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 한인사회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찾아보고, 제가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영어와 컴퓨터, 라인댄스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다양한 강좌는 이제 장애인 클래스로까지 확대되면서,   연령에 관계없이 타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노인센터가 한인 노인들의 구심점 역활을 하면서 주류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과 주 상하원 의원들, 엘에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노인센터를 드나들며  한인 노인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칼 센터는 정기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하는 등 주류사회 기관과 단체들의 지원도 확보했습니다.

최근에는  엘에이 시가  노인센터 상업용 키친을 위해 35만 달러를 배정하는등 오랫동안 기다리던 좋은 소식도 찾아왔습니다.

(컷) (저도 노인인데, 노인센터를  운영하면서, 노인들에게 얼마나 이런 공간이 필요했는지 새삼 절감했습니다, 소외된 노인들, 혼자있는 노인들을 밖으로 유도해서, 지금이 끝이 아닌 인생의 또다른  출발임을 알려야 하거든요.., 이런 곳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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