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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뉴욕서 프랑스인들에게 “돌아와서 국가발전 기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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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쟁취의 정신 다시 흐르고 있어…국제위상 걸맞도록 경제력 키워야”

뉴욕에서 연설 도중 웃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뉴욕에서 연설 도중 웃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민들에게 “프랑스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으니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20일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뉴욕 카우프만콘서트홀에서 재미 프랑스 교포들을 만나 “프랑스로 돌아오라. 프랑스에 쟁취의 정신이 다시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롱은 연설을 통해 “쟁취의 땅, 그게 바로 프랑스”라면서 젊은 프랑스인들이 조국으로 돌아와 국가발전에 기여해달라는 희망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프랑스가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누리는 위상과 비교해 경제력이 뒤처지고 있다면서 경제체질 개선 등 ‘국가 변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롱은 “국제기구들에서 프랑스가 차지하는 지위는 오늘날 거의 기적이다. 잔상 효과에 가깝다”면서 프랑스의 경제력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지위의 상관관계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이 탄생하면서 2차대전 직후 강대국 간 역학관계에 따라 프랑스가 지금까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경제력이 기울면서 국제적 위상도 위협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마크롱은 이어 “프랑스의 영향력을 높이려면 우리 자신을 변혁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 나쁜 운명을 쫓아낼 수 있다. 그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에 나가 있는 젊은 인재들이 프랑스로 돌아와 다시금 ‘위대한 프랑스로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은 마크롱의 지론이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런던을 방문해서도 영국 거주 프랑스인들을 상대로 비슷한 취지의 연설을 했다.

yonglae@yna.co.kr

유엔 환경 관련 회의에서 브라질 출신 탑모델 지젤번천과 악수하는 마크롱

유엔 환경 관련 회의에서 브라질 출신 탑모델 지젤번천과 악수하는 마크롱[AFP=연합뉴스]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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