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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카탈루냐 독립에 반대하는 수천 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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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주도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8일 수천 명이 모여 지방정부의 분리 독립 추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행진에 나섰다.

시위대는 스페인 국기와 카탈루나 지방정부 기를 같이 들고 도심 광장에 운집했다. 일부 참가자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자, 카탈루냐는 스페인이다”고 외치면서 지방정부 수장인 샤를 푸이즈몽 통령을 감옥에 보내라고 요구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 푸이즈몽 통령 등 지방정부 지도부는 마드리드 중앙정부와 헌법재판소의 반대에도 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찬성 표가 90%를 넘었으나 530만 유권자 중 42%만 투표에 참여했다.

푸이즈몽 통령의 지방정부는 분리독립 결의가 투표에서 확고해졌다면서 모든 장애를 넘어 이를 계속 추진할 것을 선언했다. 푸이즈몽은 10일 지방의회에 현 상황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이날 거듭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을 어떤 식으로든 막을 것이라면서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자치권 회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750만의 카탈루냐는 2014년에도 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해 80%가 찬성한 적이 있지만 그때도 투표율은 32%에 불과했다.

이번 주민투표 전에 실시한 여러 여론조사에서 독립에 관한 찬반 의견은 거의 동수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뉴시스>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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