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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랜드 북쪽의 마운틴 발디만 750회 이상 등정한  70대 한인이 지난 주 금요일인 7일 발디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겨 구조팀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한인 하이커들 사이에 ‘마운틴 발디 단골 산꾼’으로 잘 알려진 올해 78세인 컬버시티의 김석두씨가 지난 금요일 발디로 간 뒤 이틀이 지난 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의 신고로 구조팀이 나선 것입니다.

샌버나디노와 LA,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등 4개 카운티 요원 40여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지난 일요일인 9일,  샌 안토니오 폭포에서 시작해 스키 산장을 거쳐 정상으로 연결되는 마운티 발디 트레일 일대를 뒤졌으나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구조팀은 월요일인 10일에는 11명의 추가 구조대원을 헬리콥터로 해발 만64피트인 발디 정상에 내려 놓고 수색을 계속했으나 아직 김씨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차는 등산로 입구인 맹커 플랫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김석두씨는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LA카운티 최고봉인  마운티 발디에 오르는 등 이 산에 익숙하지만, 지난 금요일 밤에는 비가 내리는 등 기온도  급강하해 저체온증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활달한 성격의 김씨는 동갑인 부인이나 어린 손주들과도 함께 발디 산행을 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그의 유별난 발디 사랑이 LA 타임스 인터넷 판에 소개됐고, 올해 안에 발디 등정 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석두씨는 70대 후반의 나이에도 발디 보다 더 힘든 것으로 알려진 아이언 마운틴 등정과 함께 미 본토 최고봉인 위트니 등도 오른 등산 애호가 입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필요할 경우 구조팀을 확충해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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