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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와 롱비치 항에 정박하는 한인 등 아시안  선원들을 위해  지난 30년 동안  롱비치항에서 목회를 해온  한인 목사가  교회건물로 이용돼 온 트레일러가  철거되면서 , 뱃사람들을 위한 목회에  아쉽게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롱비치 지역신문 데일리 브리즈가 전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집을 떠나 항구에서 항구로 이동하는  뱃사람들을  위해 롱비치에서 지난 30년 동안 목회를 해온  폴 황 목사가  지난 일요일  설교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됐습니다.

‘인터내셔널 시페어러스 센터’의  롱비치 지부를 맡고 있는 황 목사는 1970년대에 엘에이항이나 롱비치항으로 들어오는 한인 등 아시안 선원들을 위해 롱비치항의 트레일러에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작고 소박한 트레일러 교회였지만 집을 떠나  망망대해를 오가는 뱃사람들에게는 기도하고,  설교를 듣는 교회당이면서, 먹고 쉬고 소식을 나누고  외로움을 삭힐 수 있는 쉼터 역활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트레일러 교회는 다음달이면 롱비치 다운타운과 터미널 아일랜드를 잇는 교각 신축공사 때문에 철거에  들어갑니다

트레일러 교회의 신자는 한인 선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황 목사는 매일 항구로 나가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선원들을 맞고, 이들을 롱비치 트레일러 교회로 이끌어 왔다고 데일리 브리즈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통신 수단이 날로 발달하면서, 선원들이 고국의 가족들과  연락하는 것이 손쉬워 졌고, 세계  곳곳의 항구에  들어서 있던 인터내셔널 시페어러 센터의 필요성도 예전만 못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시대의 변화상을 보도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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