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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월 치러지는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의 한국어 견본 투표용지 오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LA카운티 선거국은 오늘(어제) 실수를 인정하고,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경위,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발표하며 논란 수습에 나섰지만, 적극적인 대처보다 축소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오는 4월 4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보궐 선거의 한국어 견본 투표 용지, Sample Ballot에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34지구는 지역구가 넓다보니 캘리포니아 주 하원 선거구가 51지구인 지역, 53지구인 지역으로 나뉘어져 투표 용지를 받게 됩니다.

51지구 로버트 안 후보의 기호는 30번, 53지구는 29번으로 서로 다른데, 일부 한국어 견본 용지의 주소지가 잘못 찍히는 바람에 다른 지역구로 배달된 것입니다.

LA카운티 선거국의 브렌다 듀란 공보관입니다.

<아웃사이더 밴더 측의 실수로 단 한 개의 stack(더미) label이 잘못된 것입니다. 밴더의 퀄리티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넓은 지역에 배포된 것이 아닙니다.>

카운티 선거국 측은 그러나 유권자들이 기표해 발송하는 우편 투표 용지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영어가 서툰 한인들은 우편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견본 투표용지를 참고하거나, 견본 투표용지에 미리 지지할 후보를 체크해 놓고 투표장에 가져가 그대로 체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냥 간과할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게다가 이번 보궐 선거의 투표율도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 표가 소중한 후보들로서는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카운티 선거국 측은 문제가 있는 한인들이 직접 선거국으로 연락하면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지만, 한인들이 얼마나 나설 것인지, 또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의 여부나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하는 한인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입니다.

<한인들이 투표가 잘못됐다는 그런 혼란이나 걱정 하나만으로도 그게 큰 이슈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우리 커뮤니티에서는. 그리고 이게 한인 커뮤니티에만 문제가 된다는 것을 다 아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선거국 측은 만약 잘못 표기해 이미 우편 투표를 발송한 한인들이 있다면 어떻게 이를 해결할 것인지부터, 잘못 배송된 투표 용지가 몇 부나 되는지 조차 파악을 하지 못한 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대답만 내놔 답답함만 더하고 있습니다.

선거국은 하루 이틀 내 한인 커뮤니티의 모든 유권자들은 이번 문제와 관련한 레터와 함께 정확한 견본 투표 용지를 다시 새로 받게 될 것이며, 핫라인 562-462-3066 번을 통해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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