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라디오 서울 보도국은 올 한 해 보람있는 일들을 성취한 한인들의 스토리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4번째 시간인데요,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있는 경제 단체의 회장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한인 혼혈 여성을 만나 봅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컬버시티에 거주하는 40대 후반의 한인 혼혈여성 슈네 로크 씨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두 10대 자녀의 어머니이자, 북가주 오클랜드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 LA 대중교통국인 메트로의 교통 비즈니스 자문위원회 의장직에 이어 올 6월에는 전미 여성기업인연합회, 나보(NAWBO) LA지부를 이끄는 회장이 됐습니다.

<한국인은 hardworker잖아요. 일에 헌신하고, 무엇보다 열심히 하고. 저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보드 멤버가 된 뒤, 많은 리더쉽을 발휘해서, 스폰서를 끌어오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시키고, 단체를 서포트하고.. 이 활동들이 눈에 띈것 같아요.>

1979년 설립된 나보는 한인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 전국에 60개 이상, 캘리포니아에는 12개 지부가 있으며, LA지역에서만 54만여명의 여성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각종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류 사회의  대표적인 여성 경제 단체입니다.

로크 씨는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올해 나보 LA의 회장이 된 것은 자신의 리더쉽을 검증하고,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큰 성취임에는 분명하다고 말합니다.

<가끔씩은 제가 데드라인에서 데드라인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해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리더로써 어떤 사람인지 배울수 있게 하는것 같아요.>

로크 씨는 2019년 6 월까지인 임기 동안 해보고 싶은 일은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여성 기업인들의 네트웍 강화부터 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 개발 뿐 아니라 소수계 여성들의 지위 향상,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로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더 많은 한인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 여성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어떠한 정책이 만들어질 때 우리가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둔 혼혈인 로크 씨는, 올들어 더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자녀들이 한국인의 혈통을 잊지 않도록 한국 문화를 교육시키고 한국에 있는 친척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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