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얼굴만 보고 통과”…”기대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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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가린 아이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X’에서 사용자 얼굴로 단말기 잠금을 푸는 ‘페이스ID’를 전격 도입하면서 IT(정보기술) 서비스에서 얼굴 인식 기술의 대중화가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얼굴 인식은 지문·홍채 등 다른 생체 정보보다 훨씬 간편히 확인할 수 있어 업계에서 관심이 컸던 기술이다. 고성능 카메라로 얼굴 곳곳을 정밀 측정할 수 있게 돼 위변조의 위험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아이폰X "3만개 점으로 얼굴인식, 오차확률 100만분의 1"

아이폰X “3만개 점으로 얼굴인식, 오차확률 100만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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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기 얼굴 인식기의 성능이 나빠 대중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굳어진 데다, 지문 인증방식이 널리 퍼지면서 다른 생체 인증방식의 수요가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얼굴 인식의 최대 장점은 간편함이다. 홍채처럼 센서에 눈을 댈 필요도 없고 카메라만 있으면 먼 곳에서도 순식간에 본인 확인이 된다.

이 때문에 이미 영미권에서는 안면인식이 많이 퍼진 상태다. 교회에서 신도의 예배 출석을 확인하거나 유통점에서 물품 절도범을 잡아내는 등 폭넓게 기술이 쓰인다. 안면인식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중국에서는 은행 송금, 물품 결제, 세무 업무 등을 얼굴을 내미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본인 사진을 해커가 빼돌려 얼굴 인식 잠금을 풀 수 있다는 우려는 기술 발전 때문에 크게 줄었다.

예컨대 아이폰X는 3차원 카메라로 얼굴의 입체 굴곡을 미세 측정하기 때문에 평면 사진만으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인공지능(AI)이 주인 얼굴의 미세 질감을 계속 학습해 속임수를 걸러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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