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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이  직원들에게 오버타임 페이를 주는 대신 오버타임한 시간만큼 유급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오버타임 규정이 어제 (지난 3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업주들로서는  오버타임 수당을 절약할 수 있는 희소식이지만, 종업원들은 오버타임 페이를 받지 못할 수도 있어,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상원 통과여부가 주목됩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연방 하원이 지난 2일, 사기업들이  시간당 임금을 받는 직원들에게 오버타임 페이대신 PAID TIME OFF, 즉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옵션을 허용하는 법안 HR 1180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에는  6명의 이탈표를 제외한  모든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습니다.

현재는  공정 노동법에 따라, 모든 업주들은 시간당 임금을 받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40 시간 이상 일할 경우, 시간당 임금의 1.5배로 계산해 오버타임 수당을 지급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지만, HR 1180 은  고용주에게  오버타임을  수당 혹은 유급 휴가의 형태로 지급할수 있도록 재량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법안을 통과시킨  공화당 의원들은 그동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근로자들에게 소중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추켜 세웠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업주들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종업원들의 오버 타임 페이를 없애는 법안이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소매업체나 병원, 공장, 프랜차이즈 업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종업원에게  오버타임 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유급 휴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옵션이 주어지며,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해 기업들은 지난 수년간 의회에 로비를 벌여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나  노조 관계자들이 우려하는 바는 직원들이  오버타임 수당을 받지 않고 대신  유급휴가로 사용할 때라도, 언제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지 최종 결정권한이 고용주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업체 운영의 지장을 이유로 고용주가 유급휴가 요청을  거절하고 뒤로 미루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쉬고 싶을 때 쉴 수도 없다는 것 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이 법안이 중간에 수정되지 않고 원안 그대로 통과된다면,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법안의 상원 통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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