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한인 경찰국장, 해묵은 연쇄살인 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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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 도시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국장에 오른 앤디 황(52)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장이 지역의 최대 미제였던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전모를 발표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 등에 따르면 황 국장은 2016년 4월과 5월 시애틀 남부도시 페더럴웨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저스티스 헨더슨(19)을 지목해 일급살인과 강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페더럴웨이 연쇄살인은 2016년 4월 페더럴웨이 시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19세 청년이 총탄 여러 발을 맞아 살해된 데 이어 그해 5월 3∼9일 26세, 27세, 30세 남성이 주차된 차량, 인도, 복합아파트 단지 등에서 잇달아 살해된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범인으로 기소한 헨더슨을 당시 다른 범죄로 붙잡아 신병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살인 혐의로 기소하지 못했다.

황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백 명을 조사하고 엄청난 양의 전화 통화기록과 소셜미디어 기록을 뒤졌다”면서 “거의 2년 동안 방대한 작업이 뒷받침된 끝에 오늘 이 사건 전반에 대한 업데이트 발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 1.5세인 황 국장은 경찰 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지난 2013년 말 짐 퍼렐 시장에 의해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장에 선임됐다.

‘공부하는 경찰관’으로 불리는 황 국장은 1988년 올림피아 경찰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세인트마틴스대 학사와 피닉스대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일리노이주에서 엘리트 경찰관 훈련과정을 이수해 경찰국의 브레인으로 평가됐다.

앤디 황 미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장

앤디 황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장[KING5 방송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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