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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도용 범죄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간단한 정보만 알면 위조 크레딧 카드를 만들기 쉬운데다, 개인 정보를 사고 파는 웹사이트도 성행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20대 홍 모씨는 얼마 전 은행으로부터 수상한 크레딧 카드 내역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10분 간격으로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크레딧 카드가 사용됐다는 것입니다.

<제 크레딧 카드 넘버를 써서 가짜 카드를 만들어 썼대요. 타겟에서 200달러, 주유소에서 19달러 빼내갔다고… 은행 말로는 캘리포니아에서 아침에 쓰고 10 분뒤 뉴욕 주유소에서 썼다는 게 의심스럽다는 거죠.>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매체인인 타겟에서는 다행히 200달러의 결제가 거절됐지만, 뉴욕의 주유소에서는 19달러가 결제됐습니다.

<은행 말로는 카드 번호랑 이름만 있으면 위조 카드를 만들 수 있대요. 뒤에 시큐리티 코드 그런것도 필요 없고… >

홍 씨는 이미 결제된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 카드 회사에 클레임을 했고, 크레딧과 데빗 카드는 모두 교체를 요청해 둔 상탭니다.

LA경찰국은 신원 도용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범죄 중 하나로, 예상보다 위조 카드를 만드는 일이 아주 간단하다고 밝혔습니다.

LAPD 토니 임 공보관입니다.

<카드 회사에 소셜시큐리티, 운전면허, 생년월일 등 정보만 주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짜 어카운트를 만들어 두 개의 카드를 요청하는 거죠. 카드를 받으면 하나는 본인이 쓰고, 나머지 하나를 팔거나, 타 주의 다른 용의자에게 보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최근에는 신상정보를 사고 파는 불법 웹사이트도 적지 않습니다.

LAPD는 신분 도용 용의자를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철저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아직까지 다수의 신분 도용이 우편물 절도에서 시작되는 만큼, 우편물 관리와 모든 계좌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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