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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이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1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지난 1924년 시작돼 매년 혹은 격년 개최되면서 57회째를 맞은 올해 IFA는 15만㎡의 전시공간에 전세계 각국의 1천805개 가전 및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전략 제품들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모두 39개 업체·단체가 참여했다.

올해 IFA의 화두는 ‘가전의 꽃’으로 불리는 TV의 첨단 기술,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가전제품 간 연결성, 인공지능(AI) 등으로 요약된다.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의 한스 요아힘 캄프 회장은 “OLED TV 등 새로운 기술에 의한 품질 혁신, TV의 초박형화, 인터넷에 의한 기기 간 연결, AI 스피커, 개인비서 로봇 등이 올해 IFA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는 필립스의 피터 노타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피터 한 부사장, 핏빗(fitbit)의 제임스 박 CEO, 화웨이의 리차드 유 CEO 등이 나섰다.

이 가운데 재미교포 사업가인 제임스 박은 세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하버드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창업에 뜻을 품고 학업을 그만둔 뒤 2007년 핏빗을 창업해 웨어러블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그는 ‘건강과 웰니스(Wellness)의 미래는 웨어러블’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웨어러블 제품의 진화와 함께 핏빗이 추구하는 웨어러블의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업체 덕분에 전시공간은 일찌감치 ‘만석’이 됐고, B2B(기업 간 거래) 장터인 ‘IFA 글로벌 마켓’도 개막 전에 모두 예약이 끝났다고 IFA 사무국은 설명했다.

베를린 만국박람회의 크리스천 괴케 최고경영자(CEO)는 “IFA의 DNA 안에는 언제나 혁신이 있다”면서 “100년 가까운 시절에 혁신은 IFA의 중심이었고, 다른 어떤 이벤트도 이보다 많은 기업과 관람객을 모으진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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