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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메디캘 가입자들을 위한 치과 치료, 덴티캘이 유명무실해 한인 노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혜택이 없어졌다 2014년부터 일부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 멀쩡한 치아를 뽑아 틀니를 하는 한인 노인들까지 있다고 합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유명 무실한 덴티캘로 한인 노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주 정부는 지난 2009년, 메디캘 가입 성인들을 위한 치과 치료, 덴티캘의 혜택을 모두 없앴다가 지난 2014년부터 부분 혜택을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엑스레이나 클리닝, 앞니의 신경 치료 등 일부만 포함돼 정작 필요한 치료는 받지 못하고 있어 원성이 컸습니다.

한인 노인들은 특히 부분 틀니 비용이 커버되지 않아 멀쩡한 치아를 모조리 뽑고, 비용 커버가 되는 전체 틀니 치료를 받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전 틀니로 해야지만 혜택을 받는다고 그래서, 했는데 한 6개월을 고생했어요. 먹는 것도 잘 못먹고…>

<천 2백불까지 내라고 하니까 이걸 못하는 거에요. 완전히 뽑아라, 그래서 몇 개 남은것도 뽑는거에요.>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전체 틀니는 2년에 한 번, 커버가 되는데, 틀니 재질도 좋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껏 틀니를 했다가 개인 돈을 들여 다시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치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이웃케어클리닉 측도, 대폭 줄어든 덴티캘의 영향으로 한인들의 불편이 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란 매니접니다.

<피자를 못 씹으신대요, 재질이 너무 안좋아서, 그래서 돈을 빌려서 다시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치아에 안 맞거나 하면 교정을 해야하잖아요, maintanance가 6개월에 한 번씩만 되기 때문에… >

민족학교를 포함해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등 30여개 단체들은 현재 가주 정부에서 담배세 인상 발의안 56의 통과로 1년 간 추가 세수가 10억 달러에 달한다며, 그 중 약 7천만달러를 덴티캘의 혜택 완전 복구에  할당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주 팬 에스닉 헬스 네트워크의 스텔라 김 시니어 매니접니다.

<발의안 56돈을 헬스 케어에 쓸 수 있어요. 덴탈도 헬스 케어에 포함되기 때문에, 여기에 써 달라고 하는거죠.>

현재 주 상하원에서는 관련 내용이 논의되고 있지만, 약 2주 전 발표된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수정 예산안에는 치과 치료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통과 여부를 놓고는 이미 상하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반응과 연방 정부의 혜택이 줄어든 상황에서 치과 치료 혜택 확대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뉜 상태로, 오는 6월 15일 최종 예산안이 승인될 예정입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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