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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웨스턴과 윌셔 등,  타운 교차로에 떼로 모여 함께 자전거를 타는 일이 최근 부쩍 잦아 졌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시에 함께 모여 자전거를 타는 이들 무리와 한인 운전자간의 시비가 폭력 사태로까지 번졌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자건거 운전자와 차량 운전자가 번잡한 도로 위에서 벌이는 갈등은 해묵은 일입니다.

미국 대도시 여러 곳에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이 두 그룹간의 갈등이 10일 타운에서는 격한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시비는 어제 밤 10시 30분, 6가와 호바트 교차로에서 일어났습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간에 무리를 이룬 50여명의 자전거 운전자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었는데, 이들 중 일부는 교통신호가 이미 적색으로 바뀌었어도 앞 자전거를 따라 계속 달리며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를 기다리던 흰색 BMW 운전자가 이들 사이로 지나가려다 한 자전거 운전자를 가볍게 치었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가려던 이 차를 자전거 그룹이 둘러싸면서 몸싸움으로 번진 입니다.

사건 당시를 찍은 동영상에는 BMW는 유리창이 깨어진 채 여러 명의 남성들에 둘러싸여 있었고, BMW 운전자는 차 밖으로 끌어나와  바닥에 내팽겨 친 채 경찰이 올 때까지 붙잡혀 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전거 운전자들을 체포했다 곧 풀어 줬고, 차량 운전자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바닥에 엎드려 진 채 압박을 받고 있던 BMW 운전자가 한인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싸움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구타 문제 등은 트래픽 리포트 후 추가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혼잡한 길을 나눠 쓰야 하는 차량과 자전거 운전자들은 다른 대도시에서도 수시로 충돌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자전거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거리 확보 규정 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가 아니라, 차량 운전자로 간주되는 자전거 운전자도 일반 차량 운전자 처럼 교통법규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특히, 저녁 시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무더기로 모여 함께 번잡한 도로를 누비는 일이 잦아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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