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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는 LA  한인 고교생이 그린 그림 우표가 평창올림픽 기념우표로 발행돼 11월부터 한국에서 판매됩니다.

주인공은 애론 전 군으로 얼마 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미술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우표로 발행되게 됐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LA의 한인 고등학생이 그린 그림 우표가 한국에서 우편 요금이 올라도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평창 올림픽 기념우표로 발행됩니다.

이 소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 한인 고등학생이 줄곧 만화만 그려온 자폐증을 앓는 학생이란 점 때문입니다.

LA 예술고등학교 10학년 생으로 올해 16살인 애론 전 군은 얼마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한가족미술협회가 주최한 2017 동경 국제미술제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 군의 그림은 여러 수상작과 중견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동경에서 전시됐습니다.

전 군의 어머니는 줄곧 만화만 그려온 아들에게는 이번이 첫 대회 수상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어머니인 애나 리 씹니다.

<정말로 뽑힐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인스트럭션을 따라서 하는 애가 아닌 거에요. 이 Theme으로 그려야 한다 하면, 자폐증이 있는 아이라, 이해력이 부족한거죠. 그러니까 어딜 가더라도 대회에서 뽑히질 않는 거에요.>

4년 전 가족이 함께 평창을 방문했을 당시, 올림픽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이를 기억한 전 군이 마감 며칠 전, 그림을 그리고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 그림에는 신나게 스키와 스노우 보드를 타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특이하게도 눈썹이 머리 위 공중에 떠있는 이 캐릭터는 전 군이 항상 그리는 만화 속의 주인공입니다.

<만화책을 세 권을 만들었어요. 그 중에 한 권은 책으로 저희가 만들어줬는데, Jack Millionaire라고, 주인공이 시계를 파는 장사를 하면서 겪는 일을 그렸더라구요.>

전 군이 그린 그림은 한국에서 우편 요금이 올라도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우표로 발행되며, 우정국에 계속 전시 보관될 예정입니다.

또 11월 1일부터는 한시적으로 한국의 우체국에서 판매됩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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