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Email this to someoneShare on FacebookTweet about this on TwitterShare on Google+

한인 커뮤니티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각종 노인문제는 이제 많은 이민가정이 직접 부딪히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망소사이어티의 치매 포럼 등에는 예상을 뛰어 넘는 수 백명의 청중이 몰리고 있는데, 오는 15일에는 소망소사이어티 10주년 기념 소망포럼이 LA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지난 2016년과 올해 초 열린 소망소사이어티의 소망 포럼에는 각각 500명 가까운 한인들이 몰렸습니다.

한인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노인 문제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 들여 집니다.

죽음 준비를 위한 캠페인과 세미나를 계속해 오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는 생명연장 치료부터 치매, 고독사, 우울증, 노인 부양 문제 등 많은 노인 문제가 한인가정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크게 부족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유언서를 작성해 두지 않아 갑작스런 죽음이나 의식을 잃는 일이 벌어져 환자 본인이나 남겨진 가족들이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망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이 현재 LA교포 사회에서 많아요. 널싱홈 가보시면 의식없이 튜브끼고… 편안하게 마무리 잘하실 수 있었던 분들이 2, 3, 5년 고통받는 일들이 많아요. >

한글로 소망유언서 작성을 시작한 소망소사이어티는 지난  10년간 약 만2천5백여명에게 소망유언서를 쓰도록 했다고 합니다.

점차 죽음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도 달라지면서 요즘은 하루에도 소망 유언서 작성과 관련한 여러 통의 문의가 걸려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서, 하루에 세-네명은 전화하셔서 소망유언서 쓰겠다, 시신 기증서 폼을 달라 하시면서 한 두명씩은 방문하시고, 이제는 좀 달라졌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한 것에 놀랍고 책임을 느낍니다. >

한인들의 또 다른 관심사는 치매입니다.

얼마 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치매 세미나에는 수 백명이 몰려 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고,  현재 애나하임 한인 장로교회에서 매주 수요일 치매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소망 소사이어티는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다음 주 토요일인 15일 오전 10시 30분 LA한인침례교회에서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뉴포트 비치 혹 메모리얼 병원의 통증완화 전문가와  종양 방사선 전문의, 호스피스 케어 전문가, 소망의 유분자 이사장 등 전문가들이 나와  안락사와 존엄사,  생명연장치료,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참석 등 관련 문의는 562-977-4580번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배인정 기자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