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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기후, 산불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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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가 올해도 어김없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남가주는 특히 지난 겨울 내린 많은 비가 산불의 연료가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캘리포니아에서 10월은 1년 중 가장 산불 위험이 높은 달입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산불 5건 모두 10월에 발생했습니다.

캘 파이어에 따르면, 10월1일까지 올해 캘리포니아에서는 5천6백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모두 23만3천에이커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4천2백여건의 산불이 거의 24만3천600에이커를 태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북가주는 강한 바람에 건조한 기후가 더해져 단 시간내 산불 확산이 가능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남가주에서는 인랜드의 사막에서 발생한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서쪽 저지대인 해안가로 빠져나가면서 강하게 몰아치는 산타애나 바람이 산불의 연료가 되고 있습니다.

산타애나 바람은 10월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게다가 지난 2016-17년 겨울동안 내린 많은 비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5년 동안의 가뭄으로 메말랐던 나무나 초목들이 봄 사이 무성하게 자라다 여름을 지나면서 메말라 산불의 연료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기후는 25명이 사망하고 2천9백채의 건물이 불에 타는 등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피해가 컸던 지난 오클랜드 힐 산불이 발생한 1991년과 유사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자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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