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한인 비영리단체 소다비는 정보 홍수 속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인들을 위한 정보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배인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범죄가 발생할 것을 예견해 사전에 막거나, 창업을 위한 최적의 상권, 아이템을 찾는 것.

모두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능하게 된 일입니다.

하지만 한인사회는 타운, 그것도 한인 커뮤니티 속에서 한인들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활용에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 관련 학계와 산업계 종사자, 학생들이 모인 비영리 단체 소다비는, 이러한 점을 공략해 더 알기 쉽고 편리하게, 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고 시각화한 뒤 공유하고 있습니다.

김선호 소다비 회장이자 USC 데이터 사이언스 인스티튜트 부소장입니다.

<범죄 분석도 한인 상대로 언제 어디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난다 이런걸 알수 있으면, 좀 더 안전을 생각해서 다닐수 있겠죠. 또 경찰이나 시와 협의해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거죠.>

실제로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8년 4월 10일까지 LAPD의 크라임 데이터에서 한인타운 범죄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6가와 웨스턴, 올림픽과 버몬, 마리포사와 알렉산드리아 사이 6가 등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다비는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영문 트위터를 분석해, 북한에 대한 관심과 한국, 올림픽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졌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LA시 내의 주거용, 상업용 건축 허가 데이터를 분석해 부동산 시장 흐름부터, 어느 지역이 뜨고 있는지, 집 값이 비싼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인 수에 대한 파악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구요, 또 한국 문화에 대해서 미국인들이 얼마나 인식을 하고 있는지, 한국 이미지, 음식, 화장품 인식에 대한 조사도 하고 싶습니다.>

소다비 측은 앞으로 다양한 기관, 기업, 한인단체, 비즈니스 단체 등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한인사회에 도움이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정보는 www.sodavi.org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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