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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을 등산하던 텍사스의 여의사가 일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숨진 38살의 사라 비들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하루만인 지난 수요일,  그랜드 캐년 바닥을 흐르는 콜로라도 강변의 숙박시설인 ‘팬텀 랜치’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험이 많은 하이커인 사라 비들은,  하루 전 딸과 조카를 데리고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에서 캐년 바닥으로 내려가는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을 내려가다가,  땡볕 더위 때문에 아이들이 일사병 증상을 보이며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아이들을  남겨놓고 도움을 구하러 나섰다가,  본인이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에 남겨졌던 아이들은 다른 등반객들에게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매년 이 맘때면 그랜드 캐년 바닥은 보통 화씨 120도 내외의 폭염이 엄습하는 데댜, 그늘마저 제대로 없어,  낮 시간대는 하이킹을 멈추고 쉬는 등의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으면,  일사병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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