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인단체들 채용난… “괜찮은 사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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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인 단체들이 채용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LA카운티의 실업률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한인단체들의 경우 특히 이중언어구사는 거의 필수여서 적합한 인재 풀부터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타운 대부분의 한인 단체들이 현재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들어오는 이력서는 고작해야 대 여섯. 한인 단체들은 최근 말 그대로 채용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커뮤니티 클리닉인 이웃케어는 건강보험 가입과 갱신 등을 돕는 환자 지원 부서의 직원 3명을 구하고 있지만, 들어온 이력서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웃케어 클리닉 김종란 매니접니다.

<구인광고를 낸 지 3달 가까이됐는데, 작년에는 많이 들어왔거든요. 누군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조차 없어요. 이력서가 안들어와요. 높은 수준 기술 구하는 건 아니거든요. 다들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와서 훈련을 받고 잘 하시게 된건데…>

한인타운청소년회관, KYCC도 현재 여러 부서에서 20여개의 오프닝이 있는 상태입니다.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입니다.

<저희는 이중언어 구사자를 찾고 있는데요, 이중언어하시는 분들에게  한인타운에 위치한 이런 잡 오프닝이 잘 알려지지가 않아서 어려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간혹 보면 한 포스팅에 문의가 60개 정도 들어오더라도, 2명 정도 지원하는 수준이에요.>

KYCC측은 일반 인디드와 같은 잡 포털에서 큰 수확이 없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연합회도 두 달 간 프로그램 매니저, 프로그램 오거나이저 등 두 명의 직원을 모집해왔지만, 받은 이력서는 대 여섯개에 불과합니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입니다.

<한인단체들에게 특별히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한국분들인데 한국어를 아예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다보니 폭이 좀 더 좁아지는 것 같아요.>

LA한인회도 업무 보조 직원을 구하고 있으며, 한인 가정상담소는 지난 1월부터 회계 매니저를 모집 중입니다.

한인가정상담소 측은, 이력서는 꽤 들어왔지만, 비영리단체이다보니 경력에 비해 적은 연봉으로도 일할 수 있고, 커뮤니티 서비스 마인드와 이중언어구사가 필수여서 현실적으로 채용이 쉽지 않은 듯 하다고 전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Categories: 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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