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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탄핵 찬반’에서 ‘사드 찬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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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한중미 3국의 관심은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들에 따라 조심스럽게 사드 배치 번복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미주 한인 사회도 탄핵 찬반에서 사드 찬반으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결정되자, 이제는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에 따라 사드 배치 번복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한 반한 감정을 드러냈던 중국에는 지지도에서 가장 앞선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의 사드 배치에 대한 부정적 입장에 따라 사드 보복 자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사드 배치 재검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 사회도 탄핵 찬반에서 사드 배치 찬반으로 이슈가 바뀐 채 이념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남가주애국동포연합회 회원 30여명은 13일 LA중국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반도 사드 배치를 적극 환영하며, 중국의 사드와 관련한 일체의 보복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남가주 애국동포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이한홍 선교사입니다.

<사드를 당연히 배치해야죠. 핵폭탄 재가동하고 이러는 상황에서, 생존권의 문제가 되지 않아요? 미국에서 메이드인 차이나 불매운동을 해야되겠죠.. 한인들이 LA만 살지 않잖아요, 더 퍼트리려고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LA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내일을 여는 사람들’ 측은 미주 한인의 입장에서 사드 배치 지지 측이 주장하는 ‘한미 동맹 유지’는 중요하지만, 신냉전체제 부활, 중국으로부터의 정치 경제적 보복 가능성 등 여러 이유로 사드 배치 문제는 차기 정부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일을 여는 사람들에서 활동하는 안태영 국제관계학 박사입니다.

<만약에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면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겠습니까? 오히려 더 다른 미사일 이나 핵 개발을 더 증진시키겠죠.>

남가주애국동포연합회 측은 이번 토요일 웨스턴과 윌셔에서 한 차례 더 태극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내일을 여는 사람들 측은 오는 수요일 모임을 갖고 사드 배치 반대와 관련한 집회 일정을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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