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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잘 하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  무엇이 문제일까요?

세대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한 조사 결과가 그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세이빙 계좌에 천 달러 혹은 아예 잔고가 “0”인 젊은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증권회사인 찰스 슈왑이 내놓은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습관이 저축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X세대, 베이비 부머 세대에 비해 훨씬 더 편안함과 편리성을 위한 지출이 높았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보통 1980년에서 2000년 사이 출생자, X세대는 1965년에서 79년 사이, 베이비 부머 세대는 1948년에서 64년 출생자를 이르며, 밀레니얼은 대체로 베이비 부머의 자녀 세대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데 매번 $4이상을 쓰거나, 필요하지 않은 옷을 사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는 각각 전체의 60, 69, 79퍼센트로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편의성을 위해 돈을 지출하는 베이비 부머, X세대의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특히, 우버나 택시에 돈을 지출한다는 밀레니얼 세대는 53퍼센트인 반면 X세대는 29퍼센트, 베이비 부머 세대는 15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커피 마시는 데 4달러 이상을 쓰는 X세대, 베이비 부머 세대는 60퍼센트의 밀레니얼에 비해 각각 40, 29퍼센트로 크게 차이가 납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는데 돈을 쓴다는 응답이 56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X세대도 마찬가지로 외식 지출과, 최신 전자 제품을 산다는 응답이 66퍼센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처럼 자유로운 소비 습관에도 불구하고, 부모 세대에 비해 훨씬 재정적으로 계획성이 있다는 점이 특성이기도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34퍼센트는 서면으로 된 재정 계획서를 갖고 있어 X세대나 베이비 부머 세대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들의 72퍼센트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재정 계획서를 만들고 91퍼센트는 최소 1년에 한 번 계획서를 재검토하거나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20대와 30대로 나뉘는데 30대에 들면서 경제 관념이 더 높아집니다.

가계 예산(household budget)을 갖고 있거나 재정 상황이 5년 전보다 나아졌다는 20대는 각각 35, 39퍼센트였던데 비해, 30대 밀레니얼 세대는 47, 57퍼센트로 소비 습관이 개선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성 없는 밀레니얼 세대의 단기 소비 습관이 장기적인 계획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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