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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한인노인 묻지마 폭행… 용의자 검거 LA 시의회, 한인회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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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또 다시 한인 노인을 타겟으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LA시 정부와 한인회는 현상금을 걸고 용의자 검거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지난 주말 대낮,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한 80대 한인노인 폭행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올해 85살의 송 할머니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피해자의 손녀인 고유진 씨입니다.

<얼굴은 아직도 많이 부었구요, 멍든게 좀 더 밑으로 내려와서 보기는 더 안좋은데, 밝으세요. 우리 할머니는 그냥… let it go 하고 싶어 하시는데, 저희 부모님도 저를 걱정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잡고 싶어요.>

유동인구가 많은 타운 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노인 타겟 범죄는 한인 노인들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쯤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잖아요. 뭔가 달라져야하는 것 같아요. CCTV를 더 설치하거나, 경찰들이 좀 더 순찰을 돌거나… 걸어다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데…>

1지구의 길 세디요 시 의원, 10지구의 허브 웨슨 시의원, 4지구 데이빗 류 시 의원 등 세 의원은 같은 피해가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을 막고, 용의자 색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5만 달러의 현상금 지급 안을 14일 시의회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LA 한인회도 지난해 발생한 글렌데일의 한인 여성 일레인 박 실종사건에 이어 2천 달러를 현상금으로 LAPD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LA경찰국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현장에서 급히 뛰어가는 히스패닉계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를 공개하고 수배 중이지만, 송 할머니는 본인이 기억하는 인상착의와는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할머니한테(용의자) 사진을 두 번 보여드렸는데.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검정색 옷 입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검정옷 입은 것, 모자 안쓰고, 히스패닉 계통 그렇게만 기억하시더라구요. 백팩 안맸다고 그러고…>

올림픽 경찰서는 목격자들은 213-382-9045번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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