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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 개별 장례식장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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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오후 2시 합동영결식 거행
오늘 오후 원정대 5인 추도식 네팔 현지서 거행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 5명이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산맥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다 눈폭풍에 휩쓸려 숨졌다고 네팔 현지 언론인 히말라얀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노스페이스 후원 ‘2017 코리안 웨이 인도 원정대’의 등반 모습.김창호(왼쪽부터) 원정대장, 구교정 대원, 이재훈 대원, 안치영 대원)[서울=뉴시스]

네팔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눈폭풍에 휩쓸려 숨진 고(故)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등반가 5명의 시신이 17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새벽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송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40분(현지시간) 우리 원정대 시신 5구가 국적기편으로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 17일 새벽 5시께 인천공항 도착 후 유가족들이 마련한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산악연맹 측은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까지 낮 12시까지 운영한 뒤, 19일 오후 2시에 합동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사고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네팔 국회의원과 정부관계자, 주네팔대사, 산악연맹 관계자, 국내외 언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현지에서 거행됐다.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등 희생자 시신이 실은 헬기가 14일 카트만두 소재 네팔국립대학병원에 도착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이날 구조대는 한국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 수습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AP=뉴시스]

주네팔대사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 항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시신 운구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등 시신의 신속한 국내 운구를 위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한다.

또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해 통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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