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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협, ‘박수근·이중섭 위작의혹’ LACMA에 질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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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유명 미술관에서 박수근·이중섭 작가의 위작(僞作)을 전시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한국화랑협회가 해당 미술관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4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감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내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라크마)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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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서에는 현재 라크마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보물들'(Korean Treasures from the Chester and Cameron Chang Collection)전에 출품된 박수근·이중섭 작품의 진품 확인 근거와 전시 배경 등을 묻는 내용이 담긴다. 전시작에 위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박수근 작품의 저작재산권자인 박수근 유족 측이 의혹이 제기된 작품에 대해 진품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전시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협회 감정위원이자 해당 작품을 직접 본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박수근 유족 측과 이 같은 의견을 조율했다.

라크마는 지난 2월 25일부터 ‘한국의 보물들’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한 재미교포가 기증한 한국 전통화와 20세기 중반 제작된 유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 박수근의 ‘와이키키’, 이중섭의 ‘황소를 타는 소년’ 등 총 4점을 두고 위작 의혹이 제기됐다.

화랑협회가 해외 미술관에 위작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금까지는 제작 후 50년이 지나 일반동산문화재에 포함된 미술 작품은 국외 반출이 제한돼 이같이 해외 전시에서 위작 논란이 벌어질 일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협회는 정부가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은 제한 없이 해외에 보내거나 전시·매매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유사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질의서를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감정기관으로서 질의서를 보내게 됐다”며 “1946년 이후 작품들이 해외에 나갈 수 있게 된 (법 개정) 방향도 감안해 발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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