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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미비 학생으로 살아 간다는 것
입력일자 : 2010-03-19 (금)
서류 미비자 이지만 음지에 숨어 있기 보단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한인 학생이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자신의 체류 신분을 공개한 한인 학생을 임승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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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가 되고 싶다는 올해 25살의 제프 군.

10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와 줄 곳 미국에서만 생활해 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 처럼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거나 해외 여행은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서류 미비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것 밖에 없는 자신에게 9자리의 번호가 없단 이유만으로 범죄자 취급을 하는 현실이 밉기도 합니다.

<인터뷰: 법이 안되서, 9자리 번호가 없다고 안되는 것이 마음이 아프고, 너희들은 범죄자다 그렇게 말하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요>

처음 서류 미비 사실을 알았을 땐 외부에 알리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음지로만 숨다 보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서류 미비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체포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 보단 합법적인 체류 신분 취득 기회인 드림 액트 통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면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데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법안 통과를 위한 활동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민과 관련해 힘을 키우려면 스토리로 나와야 해요, 실생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야지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서 가슴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공포를 이기고 강해지는 것을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꼭 나와 줬으면 좋겠어요>

서류 미비자라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있는 제프군.

한국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보고 싶다는 제프 군의 희망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임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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