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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재조정 잠정 초안
입력일자 : 2012-01-25 (수)
엘에이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가 그 동안의 공청회를 바탕으로 제작된 잠정 초안을 공개 했습니다.

15개 지역구 모두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가 됐는데, 한인들의 관심은 4개로 나뉘어져 있던 한인 타운이 단일화된 선거구에 포함됐느냐 하는 점입니다.

잠정 초안을 바탕으로 했을 땐 절반의 성공으로 보여집니다.

한인 타운 단일화에 앞장섰던 26개 한인 단체들은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구획인 남북으로는 올림픽에서 베버리, 동서로는 버몬트에서 웨스턴을 한인 타운 구획으로 정리한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인 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아태법률센터의 지도를 지지한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재조정 위원회가 공개한 잠정 초안은 한인 타운의 구획을 엘에이 시가 정한 한인 타운 구역으로 정리했습니다.

동서로는 버몬트에서 웨스턴, 남쪽으로 올림픽으로 다른 점이 없지만 북쪽 경계가 베버리 보다 남쪽인 3가라는 것이 가장 큰 차입니다.

한인 타운이 포함된 지역구 역시 한인들의 바람과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다수의 한인 단체들이 한인 타운이 13지구에 포함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냈지만, 잠정 초안에 따르면 한인 타운은 여전히 허브 웨슨 시의원 관할인 10지구에 남아 있게 됩니다.

오늘 오전 공개한 지도가 초안은 아니지만, 이 시간 현재 밴 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공청회를 통해 정식 초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선거구 재조정의 경우 초안 채택후 큰 변화 없이 최종안이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변수가 많다는 것이 선거구 재조정 위원의 의견입니다.

2월 1일 부터 11일까지 총 7차례의 2차 공청회가 열리게 되는데 2차 공청회에서 보다 많은 목소리를 전달한다면 한인 사회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2월 1일 공청회는 저녁 6시 30분 한인 타운 인근에 있는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이 날 한인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초안을 결정하게 될 재조정 위원회는 2월 1일 부터 11일까지 2주간 총 7차례의 2차 공청회를 갖게 되며, 이후 2주간 의견 수렴과 검토작업을 거친 뒤 2월 말 최종 선거구 재조정안을 발표하게 됩니다.
임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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