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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임 이사회 의장에 로빈 덴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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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신임 이사회 의장에 로빈 덴홈 사외이사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덴홈 이사는 텔스트라, 주니퍼 네트워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도요타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재무 전문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에 따라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로빈 덴홈 테슬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7일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덴홈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책임자(CEO)로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즉시 물려받게 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덴홈이 현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 책임자 직위를 맡고 있는 호주 국영통신회사 텔스트라를 떠나 테슬라 이사회 의장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덴홈 신임 의장은 텔스트라, 주니퍼 네트워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도요타 등의 주요 기술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재무·경영혁신 전문가다. 지난 2014년부터 테슬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직을 맡아 왔다.

덴홈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는 이 회사를 믿고, 이 회사의 사명을 믿으며, 일론(머스크)과 테슬라 팀이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CEO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 왔던 머스크는 지난 8월 7일 트위터에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한게 문제가 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머스크는 사기 혐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피소된 뒤 CEO직만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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