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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잠룡 바이든 “현재로선 대선 출마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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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IA에서 강연 중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AP=연합뉴스]

RIIA에서 강연 중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혀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선을 그었다.

10일 CNN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영국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RIIA)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민주당에는 트럼프를 이길 많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현재 시점으로는 나는 아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이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훌륭한 식견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며 불출마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여러 대선 주자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을 언급하면서 2020년 대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개화된'(enlightened) 대외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차례 대선전에 나섰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현 대통령에 대적할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70대 중반을 넘긴 고령이 약점으로 지목됐다.

그는 현재로선 다음달에 치러질 중간선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선거 이후에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과 맞서는게 “꿈”이라고 한 적 있다. 가장 만만한 상대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주 캔사스 유세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잠꾸러기 조’라고 부르며 대선 경쟁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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