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트럼프, 허리케인 피해지역서 “강도 높은 연방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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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지역서 연이은 말실수로 논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강타한  노스캐롤라이나 콘웨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초기 대응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피해복구를 위해 연방차원에서 강도 높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19일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강타한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복구를 위해 연방차원에서 강도 높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체리포인트에서 브리핑을 받은 이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필요한 것을 모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빠른 초기대응을 한 응급대원들과 주정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홍수 피해가 컸던 노스캐롤라이나 뉴번에 위치한 교회를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떠밀려온 보트로 무너진 집 앞에서 황당한 발언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해변가에 위치한 가옥에 보트가 덮친 것을 보고 트럼프 대통령은 집주인을 향해 “당신의 보트냐?”고 물었다. 주인이 “아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며 “당신은 적어도 훌륭한 보트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또 브리핑을 듣던 중 “레이크노먼의 피해가 어떤가” 물으며 “나는 그 지역을 사랑한다. 이유는 말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AFP는 노스캐롤라이나 레이크노먼 지역에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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