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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 쓰레기 수거 정책이 대거 바뀌면서 혼란과 주민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배로 뛰는 수거료에다, 쓰레기를 제 때 수거해가지 않거나, 리턴콜이 오지 않는 등 갖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LA시의회는 지난 12월, LA시의 쓰레기 수거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봤습니다.

당시 144개에 달하던 쓰레기 수거 업체를 단 7개로 줄이고 LA를 11개 존으로 나누어 이들 7개 회사가 각기 할당받은 지역의 운영을 독점하는 형식입니다.

단, 5개 유닛 이상의 주거 건물이나 상업용 건물에만 해당됩니다.

문제는 이로인해 치솟은 쓰레기 수거 비용과 제 때 쓰레기가 수거가 되지 않는 등 각종 불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LA타임즈는 웨스트 LA의 14 유닛 짜리 콘도에 사는 한 주민을 예로 들어, 이 콘도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줄이지 않는다면, 수거료가 월  238달러에서 428달러로 80퍼센트 인상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시 정부가 단 몇 개의 회사에 독점권을 주면서 회사들 간의 가격 경쟁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콘도에는 5주 동안 재활용품은 수거되지 않았고, 해당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약속을 해놓고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LA시 위생국에는 하루에 90건의 불만 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가장 문제가 심각한 웨스트 LA지역을 관할하는 폴 코테즈 시의원 사무실에는 200건이 넘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시 위생국은 지난 4월부터 8만 개의 비즈니스와 대형 주거지 건물 등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작돼, 오는 2월까지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문제는 즉시 해결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이웃 비즈니스들이 쓰레기통을 공유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자는 조례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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