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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도 A형 간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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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서 수백명의 감염환자와  16명의 사망자를 낸   A형 간염으로 LA카운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운티 보건국은 오늘(어제) A형 간염 확산 초기 단계로 선언하면서 개인 위생과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배인정 기자입니다.

 

샌디에고, 산타크루즈에 이어 LA카운티도 A형 간염의 확산으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샌디에고에서만 450여명이 A형 간염에 감염되고 16명이 사망하는 등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LA카운티 감염자 수는 10명으로 위험한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LA카운티 보건국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감염자 중 최소 2명이 LA카운티 내에서 누군가와 접촉 후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 둘을 제외한 감염자 5명은 최근 샌디에고, 산타크루즈 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다른 3명은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 시설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0명 이상이 감염된 샌디에고 사태를 보면 대부분이 홈리스이거나 약물 중독자, 혹은 이들을 치료하는 시설 직원 등이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샌디에고의 A형 간염 사태는 이미 산타 크루즈로 확산돼 69명이 간염 확진을 받은 상태입니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간 질환으로, 일부는 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수 주에 걸쳐 감기와 비슷한 발열, 오한, 두통부터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영양,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간 손상 없이 완벽하게 치료가 되며, 간혹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영구적인 간 손상 또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보건국은 밝혔습니다.

또 간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도 배설물이나 성적 접촉 등으로 병을 퍼뜨릴수 있습니다.

이번 A형 간염 사태는 홈리스 커뮤니티에 집중됐지만, 매년 LA카운티에서 40에서 60명이 감염될 정도로 누구나 오염된 음식물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보건국은 특히, 푸드 서비스 종사자나 셸터 직원, 의료서비스 제공자 등 질병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으며, 다운타운 스키드 로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손 세정제를 공급하고 백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인정 기자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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