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이해관계자 자격조건’, 각 주민의회가 결정하게 해달라”… 공청회서 한인들 주장

Print Friendly, PDF & Email

어제(지난 수요일) 저녁 LA시 주민수권국은 주민의회 시스템 개혁안을 놓고 특별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한인들은 논란의 중심에 선 커뮤니티 이해관계자 자격 조건에 대해 각 주민의회가 특성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배인정 기자입니다.

 

지난 6월 19일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분할안 선거 당시 땡볕에서 4-5시간을 기다려가며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 2만 여명 중 대다수는 타운 주민들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미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이 분리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LA 뿐 아니라 남가주 각지의 한인들도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15일, LA시 주민수권국이 개최한 공청회에 참여한 한인들은 바로 이 점을 이해관계자 자격 조건이 바뀌어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stakeholder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투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한인타운의 stakeholder는 다른 커뮤니티의 stakeholder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 곳에서 비즈니스를 하다 잘되어서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고 하더라도, 한인타운으로 여전히 옵니다. 방글라데시 선거 때  애로우해드, 샌디에고, 캘스테익 레익, 발렌시아 등 여러 곳에서 왔던 것 처럼요.>

<한인들은 한인타운의 병원을 이용하고, 마켓에 가고 이 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인타운은 그 점에서 굉장히 unique 하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들은 한인타운에서 문화로 우리를 찾기 때문입니다.>

이 날 공청회에 참여한 한인들이 요구한 것은 커뮤니티 이해관계자 자격 조건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각 지역 주민의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점은 오랫동안 논란의 소지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명확한 정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LA시주민의회 위원회 조이 엣킨슨 위원장입니다.

<많은 주민의회가 우려하는 점은 스타벅스에 커피 마시러 이 지역에 오는 사람들이 투표를 하러 온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stakeholder를 정의하시겠습니까? 커뮤니티 stakeholder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대신에, 무엇이 stakeholder를 정의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주 어려운 이슈에요.>

로라 전 LA한인회장입니다.

<한인 커뮤니티 멤버가 윌셔센터 코리아타운의 멤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관해 사실적 베이스로한 구체적인 정의를 내릴수 있는 제안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 날 공청회에는 한인들과 각 지역 주민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Categories: 2. 로컬/캘리포니아

Tagged as:

1 reply »

  1. 방글라 제안이됐을즈음에 이안 냈다하는데, 입안자데이빗류는,4지구에서 반한인적이며 권력형 정치를하고자할 때 다른지역거주하는 한인들이 결속하여 반대할경우에, 반드시 질것을 막고자한다. ‘해당지역에 거주지주소를둔자, 직장을가진자, 사업장을가진자 해당지역에 소비지출을하는자..’ 이런이들이이해관계자. 뭐? 그타벅스 커피한잔소비..?지역 외 거주자가 커뮤니티 이해관계자로 주민의회에 참여할 때 그 유형과 범위, 기간 등을 더 이상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확실하게 구체화면해결된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