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어제) 제10회 지진 대피훈련(The Great Shakeout Earthquake Drill)이 실시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이 훈련은 바닥에 엎드리고(drop), 단단한 표면 아래 몸을 숨기고(cover), 60초간 기다리는(hold on) 3단계 순서로 진행됐으며, LA 330만명, 오렌지카운티에서는 87만 5천명 등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두 천 만명이 참가했습니다.
남가주에는 특히 샌 안드레아스 같은 활발한 단층대들이 대규모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어 지진 발생 후 72시간 동안 자급자족할 수 있는 비상식량과 약품, 물 등을 미리 구비하고, 가스누출 방지를 위해 가스 끄는 방법 숙지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지진발생 당시, 야외일 경우 나무와 빌딩, 전신주 등을 피해 3가지 순서인 ‘엎드리고(drop), 숨고(cover), 기다려야(hold on)’ 하며, 운전자는 적당한 공간에 주차한 후 안전벨트를 맨 채로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김 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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