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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정국면, 이제는 연기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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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uted air, health problems brought by Southern California fires are expected to linger

<LA Times  사이트 캡처>

LA지역의 산불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는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 오염 문제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잡니다.

 

지난 주 남가주 곳곳에서 발화한 산불 연기가 산불 발생지 뿐 아니라 직접적인 산불의 위협을 받지 않은 지역들로까지 번져나가면서 대기 질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타애나 바람은 금요일부터 거의 잦아 들었지만, 산불 연기는 당분간 남가주 지역을 계속해서 뒤덮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겨울 폭풍우나 새로운 산타애나 바람이 불면 연기가 사라질것으로 전망했지만 비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큰 산타바바라, 골레타 지역은 대기질이 너무 나빠 보건국이 직접 특수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산불 연기에는 각종 화학물질과 독소들이 포함돼있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기 속 미세입자들이 폐로 깊숙히 침투해 천식, 폐 기종, 만성 폐쇄성 폐질환등 기존에 병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특히나 더 위험합니다.

지난 주에는 다수의 환자들이 호흡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LA지역에서는 벨에어에서 발생한 스커볼 산불 이후 5살 어린이가 산타모니카에 있는 UCLA 병원에 입원했으며, 웨스트우드에서는 5명의 환자들이 천식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센추리 시티에 있는 UCLA 어전트 케어 클리닉에서도 여러 명의 워크인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건국은 특히, 실마 지역에서 발생한 크릭 산불로, 샌 퍼난도 밸리 지역의 대기 질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5명의 환자들이 연기로 인한 문제로 미션힐즈의 프로비던스 홀리 크로스 메디컬 센터를 찾았으며, 이 병원은 대기 질로 인한 질문 응대를 위해 핫라인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산불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은 연기를 맡을 수 없거나 재가 보이지 않더라도 되도록이면 실내에 머무를 것,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창문을 닫을 것, 내부 공기 재순환을 위해 에어컨을 이용하거나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하루에 최소 몇 시간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가서 폐에 휴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인정 기자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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