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등 남가주에서만 수 천명의 학생들이 지난 달 17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학교 총격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연방 정부에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는 플로리다 참극이 벌어진 지 한 달째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사망자의 수 만큼인 17분동안 이어졌습니다.
추모 시위는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LA통합교육구와 LA경찰국은 캠퍼스 내 활동에 참여해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장려하지만, 안전을 위해 캠퍼스를 벗어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위에 동참한 학교들은 카슨 고교, 이글락 중고교, 크레센타 밸리, 베니스 고교를 포함한 다수로, 각 학교별로 17분 간 추모 시간을 갖거나 연설, 학교 안전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배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