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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출신 고 김신우 병장 이름 딴 병원 개설… 몸으로 수류탄 막은 살신성인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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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출신으로 10년 전 이라크 전선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동료 병사들을 살려낸 후,  전사한 한인 병사의 이름을 딴 병원이 한국내 미군기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연호 기잡니다.

 

오렌지카운티 출신인 고 김신우 병장은  2007년 6월 이라크에 파병돼 동료들과 이동 중,  매복한 적군으로부터 수류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수류탄이 터지려는 일촉즉발의 순간, 그는 수류탄을 향해 몸을 던져 산화했으나, 이 때문에 여러 동료들이 목숨을 지켰습니다.

미군 당국은 고 김신우 병장이  의무병이었고, 한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에 개설된 응급치료센터와 치과병원을 김신우 병장 병원(SGT Shin Woo Kim Soldier Centered Medical Home and Dental Clinic)으로 명명하고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주한 미군측은 “전 세계 미군 시설 중 처음으로 한국계 병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 “이라고 밝혔으며, 개원식에는 김신우 병장의 아버지 김유복씨 등 가족과 함께 토머스 반달 주한 미8군 사령관 등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3남매 중 막내였던 김신우 병장은 3세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을 와 오렌지카운티에 정착했으며 2005년 입대했습니다.

그는 한국 복무를 마친 후 이라크로 파병됐고,  귀국 6개월을 앞두고 전사했습니다.

순직 당시의 정황이 알려지면서 김신우 병장에게는 미국 정부가 군인에게 주는 훈장 중 셋째로 등급이 높은 ‘실버 스타 훈장’이 추서됐습니다.

그의  장례식엔 아널드 슈워제네거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군 장성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깊은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Categories: 뉴스, 종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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