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빈곤율 전국최고… 5명중 한명 빈곤층… LA카운티 빈곤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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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결과, 캘리포니아 주의 빈곤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견실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민 5명중 한명은 빈곤에 허덕이는 것으로 집계됐고, 그중에서 LA카운티의 빈곤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

 

정 연호 기잡니다.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빈곤율은 19퍼센트로, 다섯명중 한명은 빈곤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보다는 1.4 퍼센트가 줄었지만 캘리포니아 주민 7백만명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엘에이 카운티가 캘리포니아에서 빈곤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빈곤율 통계는 정부 보조에 의지하면서 가주의 높은 생활비에 허리를 졸라매고 있는 가난한 근로계층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빈곤층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주의 의료보험 무보험율은 7.3퍼센트에서 7.2퍼센트로 01.퍼센트 떨어졌는데, 이같은 하락폭은 지난 4년동안 가장 작은 폭이었습니다.

가주는 어포더블 케어 시행과 함께  메디칼 수혜자가  대폭 확대되면서, 무보험율이 지난 2013년이후 무려 10퍼센트 줄었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지난해부터  무보험율 하락폭이  급격히 둔화됐습니다.

정책 전문가들은 오바마 케어 폐지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거듭된 시도로 오바마 케어 가입율이  줄어든데다, 메디칼등 정부 수혜를 받을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이민자들이 메디칼 수혜를 꺼리는 현상이 이번 통계로 입증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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