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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직할지, 렌트컨트롤 조례안 통과… 연 3%이내 인상, 6개월 한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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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카운티 직할지에서  아파트 렌트비를 연 3퍼센트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한시적인  렌트 콘트롤 조례안이 오늘 (어제) 통과됐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아파트 렌트비 인상을 제한하는 주민 발의안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붙여질 예정인 가운데,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져 위원회가  11일, 카운티 직할지내에서 독자적인 렌트 콘트롤을 채택하면서, 선수를 쳤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져 위원회는 11일,  카운티 직할지내  아파트 렌트비 인상을  연 최고 3퍼센트로 제한하는 한시적인 렌트 콘트롤을 승인했습니다

5명의 수퍼바이저 가운데 캐스런 바저 수퍼바이져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앞으로 60일내 수퍼바이져 위원회는 또 한 차례의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최종 표결에서 찬반이 바뀌지 않는 한  렌트 콘트롤은 30일내 시행됩니다.

LA 카운티 직할지의 렌트 콘트롤은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앞으로 6개월간 적용되며, 필요에 따라 연장이 가능해 6개월 이상 길어질 수도 높습니다.

렌트 콘트롤이 적용되는  엘에이 카운티 직할지에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라크라센터, 하시엔다 하이츠, 발렌시아를 비롯해,  스티븐슨 랜치, 소거스,  마리나 델 레이, 알타데나 등이 포함됩니다.

렌트 콘트롤안을 공동발의한 쉴라 쿨 수퍼바이저 위원장과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렌트비의 압박에서 주민들을 보호하고 홈리스 양산을 막기위해  즉각적인 조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표결이 이뤄진 수퍼바이져 위원회 오피스 밖에서는 렌트 콘트롤을 지지하는 세입자들과 반대하는 건물주, 부동산 브로커들의 열띤 찬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는   렌트컨트롤을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에만 제한하는 가주법 ‘코스타 렌탈 하우징 액트’를 폐지하자는 주민 발의안 10이  붙여집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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