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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가 10년 가까이 USC 의대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10억달러 가까운 기금을 끌어 온 저명한 안과수술 전문의가 실은 마약 파티를 일삼아 왔다는 폭로기사를 터뜨려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인정 기자입니다.

LA타임스는 저명한 안과수술 전문의인  전 USC 의대 학장이 밖으로는 명성높은 교수이자 의사였지만, 그 이면에는 마약 파티를 일삼는 이중생활을 해왔다고 17일 탑 스토리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하바드 출신으로 올해 예순 여섯인 칼멘 퓰리아피토 전 USC 의대 학장은 히로뽕으로 불리는 메탐페타민을 비롯해 익스타시 등 다른 마약류를 복용하는 파티를 벌여왔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신문은 퓰리아피토 전 학장이 젊은 여자 등과 어울려 마약을 복용하는 사진과 비디오를 확보했다면서, 이들은 호텔 방이나 차, 아파트, 심지어 USC 의대 학장실에서도 마약 파티를 벌여왔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한 비디오에는 턱시도를 입은 퓰리아피토 전 학장이 오렌지 색 알약을 혀 위에 올려 놓고 카메라를 향해 “파티 전에는 엑스타시”는 말을 한 후 삼키는 장면도 들어 있습니다.

또한 퓰리아피토 전 학장이 헤로인을 복용하는 젊은 여성과 함께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근 10년간 연봉 110만 달러의 USC 의대인 켁 메디칼 스쿨 학장으로 재직해 왔던  퓰리아피토 교수는 지난해  3월 봄학기 중에 갑자기 학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보다 3주 전,  패사디나의 한 호텔에서 나중에 매춘부로 신원이 확인된 한 젊은 여성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로 실려가는 일이 있었으며, 당시 퓰리아피토 교수가 함께 있었고,  호텔방에서 히로뽕을 발견됐다고 LA 타임스는 경찰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퓰리아피토 전 학장은 학장 재임시 수 백명의 USC 의대생과 수 천명의 교수 등  의료진, 2억달러의 연구기금을 관장하면서 특히 10억달러 이상의 기금을 끌어오는데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퓰리아피토 전 학장은 학장직에서는 물러났으나 여전히 USC 의대 교수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LA타임스의 취재 내용에 대해 USC 총장 등 학교측과 퓰리아피토 전 학장은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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