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도, 예산도, 의지도 없는 엘에이… 약물 중독자와 정신질환자, 다시 길 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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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와 웨스턴, 메트로 스테이션 앞. 한때 보이지 않던 정신이상자들과 약물 중독자들이 다시 거리 위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한인타운의 주요 교차점이자 수많은 이들이 오가는 이곳은, 지금 도시의 그늘이 그대로 드러나는 무대다.
메트로 출입구 공사로 폐쇄된 지금,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일반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안타깝게도 도움받지 못한 이들이다. 길 위에 맨발로 선 이들의 모습은 한 시대, 한 도시의 책임 방기를 상징한다.
“911에 전화하라”는 경찰… 그러나 수용 시설은 없다
기자가 직접 지역 경찰서에 문의한 결과, “911에 전화하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돌아왔다. 그러나 911도 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현실이다.
2023년,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길거리 방치 정신질환자들을 강제 입원시킬 수 있도록 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LA 카운티와 시정부는 “예산 부족”, “시설 미비”를 이유로 해당 법의 실행을 전면 보류했다.
카운티 보좌관과의 통화에서는 차라리 솔직하게,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절망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그들이 병원에 가는 유일한 방법은 “죽어가는 것”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길 위의 이들은 대부분 사고사나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에야 비로소 응급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다. 살아서 도움받기는 어렵고, 죽어야 의료가 시작되는 기형적인 구조다.
“이민자 권리는 지키면서, 자국민은 등 돌린다”
“엘에이 시정부는 이민자 인권에는 생명을 걸지만, 이렇게 길에서 죽어가는 미국인들에겐 법적 책임과 예산 운운하며 등을 돌립니다. 이게 정의입니까?”
지나가던 행인의 목소리가 생생합니다.
우리는 엘에이 시정부에 묻는다
- 왜 LA 시정부는 이 문제를 외면하는가?
- “모두의 도시”라는 표어는,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가?
- 거리 위에 있는 이들에게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