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가 국토 안보부 요청에 따라 거의 모든 직원의 I-9 양식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9 양식은 미국 내 취업 자격을 확인하는 연방 문서로, 모든 고용주는 직원마다 해당 양식을 작성 · 보관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 7월 1일 사이에 근무한 현직과 최근 퇴직자 모두를 대상으로 합니다.
초기에는 행정관 등 몇몇 인원만 해당되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국토 안보부가 전 직원과 과거 12개월 내 근무자를 모두 포함하도록 확대 통보하면서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다만, 학생 신분으로 학생 전용 직무에 근무했던 학생의 정보는 즉시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버드는 이들의 기록이 “가족 교육권과 프라이버시 법(FERPA)”의 보호를 받는지 검토 중이며, 해당 여부가 확정되면 추가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ERMA 는 학생의 교육기록에 대한 동의 없는 공개를 엄격히 제한하는 연방법입니다.
국토 안보부는 하버드에 유학생의 졸업 후 취업, 시위 참가, 범죄 및 징계기록 등과 관련된 별도의 소환장도 발송했습니다.
하버드 국제처는 이 소환장에 대해 현행법과 대학 정책에 따라 검토 후, 당사자에게 직접 안내할 것임을 공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하버드의 유학생 관리와 비자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반복적으로 조사해왔습니다.
하버드대의 I-9 양식 제출과 유학생 정보 요구는 최근국 고등교육기관 전반에 대한 정부의 광범위한 이민 단속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