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프리웨이 인근 옥스나드 스트릿 부지에서 수년간 운영
시장실 “자발적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의 일환”
밴 나이스의 대형 홈리스 촌이 31일 오전 철거됐습니다.
이날 홈리스 철거를 시행한 시 정부 당국 관계자들이 홈리스 촌 철거에 반대하는 일부 시위대와 충돌해 1명이 구금됐습니다.
수년간 운영돼 온 이 대규모 홈리스 캠프는 405번 프리웨이 인근 옥스나드 스트릿 부지로, 퍼블릭 스토리지를 포함한 인근 사업체 옆에 20개 정도의 홈리스 텐트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LA 시장실은 이번 철거가 캐런 배스 시장의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거 현장에 있던 한 홈리스는 이제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고 주택을 제공받을 수도 있지만 보장은 없다면서 긴장되고 무섭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철거 현장 인근에는 지역 주민들 일부가 피켓을 들고 시정부의 홈리스 촌 철거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홈리스촌 철거에 반대하는 이들은 쉘터등 거처 마련에 대해 정부의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노숙자들이 많지만, 캠프 철거이후 어디로 가게 될지 분명하지 않다면, 걱정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LA시 직원들이 홈리스들에게 서비스와 임시 주거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부지에는 나무 팔레트와 농구대, 이동식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었고, 시 작업팀이 텐트를 해체하고 물품을 운반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최소 3대의 프론트엔드 로더와 5대의 덤프트럭이 동원됐습니다.
이 부지는 과거 차량 야영을 위한 주차장으로 바뀔 계획이었으나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홈리스 촌 규모는 점점 커졌고, 인근 사업체 직원들과 405번 프리웨이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겐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2019년에도 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해당 부지를 정리한 바 있으나, 텐트는 곧 다시 설치됐습니다.
캠프는 세풀베다 베이슨 레크리에이션 지역 동쪽, 프리웨이 북쪽 방면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 지역과 주변의 홈리스 캠프는 수년째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번 밴 나이스 대규모 캠프 철거는 최근 주 및 연방 차원의 압박 속에서 공공 공간 내 홈리스 캠프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의 노력 중 하나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