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캠프는 정리하고 스키드로우 정신병·마약중독자들은 방치하는 이중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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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LA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에는 약 4,400명의 홈리스가 거주하며, 이 중 70%가 노숙상태로 LA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약물남용, 정신건강 위기, HIV/AIDS, 과다복용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캐런 배스(Karen Bass) LA 시장과 트레이시 파크(Traci Park) 시의원은 베니스 지역 홈리스 캠프 정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Inside Safe’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 명을 이주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베니스 vs 다운타운, 선택적 정리의 진실
2021년 베니스 보드워크에서 205명의 홈리스 캠프가 대대적으로 정리되었고, 현재도 지속적인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스키드로우의 경우 67%가 약물남용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신질환, 중독,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복합적 문제를 가진 주민들이 집중되어 있음에도 근본적 해결책은 미흡한 상황이다.
정치적 계산인가, 행정 편의인가
주택 옹호론자들은 시 관리들이 부유한 지역의 새로운 주택 개발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부유하고 백인이 많은 지역들은 “더 많은 주택을 매우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베니스 델 지원주택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파크 의원과 시 법무실이 연안위원회의 최종 허가에 필요한 중요한 명확화 공지를 보류하도록 압력을 가해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임시방편에 그치는 정리 효과
랜드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할리우드, 베니스, 스키드로우 3개 지역에서 제거된 캠프들은 평균 2-3개월 내에 다시 재집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조사에서는 3개 지역의 노숙자 수가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이들 중 40%는 여전히 텐트나 차량 없이 ‘거친 잠자리’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거지원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근본적 해결책 없는 전시행정
LA 시의회는 2025-26 회계연도 예산에서 배스 시장의 대표적인 홈리스 프로그램인 Inside Safe의 예산을 10% 삭감하고 임시주택 예산의 절반 이상을 미할당 예산으로 이동시켰다. 스키드로우에는 새로운 케어 캠퍼스가 개설되어 피해감소(harm reduction) 접근법을 도입했지만, 연간 2,600만 달러의 예산으로는 7만 5천 명에 달하는 LA 카운티 홈리스 문제 해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정신질환과 중독 문제가 심각한 다운타운 스키드로우는 근본적 치료와 장기적 해결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정리하기 쉬운’ 베니스 지역에만 집중하는 현 정책은 진정한 해결보다는 정치적 성과 위주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