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 익명의 LA 시민 기고]
범죄에 무뎌진 도시, 상식을 배신한 정치… 시민이 사라진 캘리포니아의 오늘
LA는 어느 날부터, 아니 어느 순간부터 변한 것이 아니었다.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시스템이 바뀌고 있었던 것이다.
평범한 시민들은 그저 “세상이 험해졌다”고 생각했다. 밤거리의 총성, 지하철역의 오물, 샵 리프팅의 일상이 되어버린 몰 – 모두 그냥 시대가 흘러가는 모습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의도된 시스템 개조였다는 것을.
캘리포니아 주민은 더 이상 연방의 일원처럼 대우받지 않는다. 우리는 이제 미국 정부에 “대항”하는 주의 시민이 되었고, ‘생추어리 도시’라는 미명 아래 불법체류자 보호를 시정의 우선 과제로 삼는 정치 아래 살아간다. 여성 사우나에 생물학적 남성이 ‘나는 여자’라며 들어오고, 성전환 수술을 한 남성이 여성 스포츠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도, 이를 반박하면 ‘혐오’로 몰리는 사회.
언론은 침묵하고, 정치는 표 계산만 하며, 법과 질서를 지키려는 검찰의 외침은 ‘관대함’이라는 이름으로 손을 놓아버린 경찰 앞에 무기력하다.
이제 이 도시는, 법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시민이 살아가기 가장 힘든 도시가 되어버렸다.
정치인들은 이 도시를 시민을 위한 공간이 아닌, 정치 실험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자신들의 이념을 실현하는데 시민의 불안과 희생은 부차적일 뿐이다.
변한 것이 아니라, 뒤바뀐 것이다. 그리고 이 전복의 끝에 기다리는 건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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