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 연루 의혹으로 국가안보 논란 확산…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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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2025년 8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의 새 CEO 립부 탄(Lip-Bu Tan)에게 즉각적인 사임을 공개 요구하며 미국 반도체 업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인텔의 CEO는 매우 이해상충 상태에 있으며 즉시 사임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습니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 투자 의혹이 발단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탄 CEO의 중국 기업 투자 이력이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탄 CEO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첨단 제조업체와 반도체 기업 수백 곳에 최소 2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 중 최소 8개 기업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며 국가안보 우려를 제기했다.
시장 반응 즉각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직후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급락했다. 올해 들어 이미 52% 하락한 인텔 주가에 추가 타격을 입은 셈이다.
인텔 측 “국가안보에 전념”
인텔 측은 성명을 통해 **”인텔과 탄 CEO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 이익 증진에 깊이 전념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회사는 애리조나 신규 팹 건설 등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과 제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EO 교체 후 6개월 만의 위기
탄 CEO는 올해 3월 팻 겔싱어 전 CEO가 실적 부진으로 물러난 후 취임했다. 하지만 취임 6개월 만에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현재 인텔은 전 직원의 22%에 해당하는 1만5000명 감원을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패권 경쟁 속 파장
이번 사태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심 반도체 기업 인텔이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면서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